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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불교 창시, 원불교와 불교

by 개구리5412 2023. 4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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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창시

1916 년 (원기  1 년 ) 4 월  28 일 ,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큰 깨달음 (大覺 )을 계기로 시작된 종교입니다.

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 ‘세계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인류의 정신문명이 약해질 것을 예견 ’하고 정신문명을 이끌어나갈 새 시대 새 종교인 원불교를 열었습니다.

원불교는 해방 이후 전재동포구호사업을 전개했고 , 한국 전쟁 당시 국내 최초의 고아원인 한국보육원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, 원광대학교 설립 , 원음방송 개국 , 군종장교 승인 , 국장 영결식 종교의식 거행 등을 통해 한국의  4 대 종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, 국내뿐 아니라 해외  23 개국에 진출해 세계의 보편종교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.

 

2. 원불교와 불교

원불교는 그 연원을 불법에 두고 있으며 , 시대에 맞는 새로운 종교입니다.

그러나 외면상으로 크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이는 신앙 대상의 상징이 다르며 , 불교와의 역사적 교섭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. 교단의 운영방식과 제도면에서도 종래의 불교제도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.

즉 근본적 진리는 서로 상통하나 , 원불교는 기존 불교의 분파적 입장이 아니다 . 창조 ·모방 ·개혁을 시도하는 새로운 종교입니다 .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불법을 주체로 삼아 새 종교를 주창하였는데 , 그가 깨달은  ‘일원상 ’의 진리 , 즉 법신불 (法身佛 )사상을 주체로 하고 , 모든 종교의 장점을 취하여 시대화 ·생활화 ·대중화의 개혁을 시도한 것이다.

시대화란 어느 시대에 처하든지 불법을 그 시대에 맞게 구현하자는 것을 말한다 . 시대적 변화에 잘 동화하면서도 높은 차원으로 사람들을 지도해나갈 수 있도록 불법을 응용하자는 뜻이다

생활화란 생활 속에서 불법 (佛法 )을 찾고 깨달아서 그 불법으로 새 생활을 개척해 나가자는 것이다

대중화란 민중화 , 서민화 , 시민화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. 특수한 계층을 위한 불교가 아니라 누구나 다 같이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국한 없이 불법을 구현하자는 것이다.

원불교는  ‘정신개벽 ’(精神開闢 )을 표방하고 있다 . 다른 종교와는 달리 우리 나라에서 발생된 종교로서 후천개벽의 이념과 그 맥 (脈 )을 같이하고 있다

동학의 창시자의 최제우 (崔濟愚 )·증산교 창시자의 강일순 (姜一淳 ) 이후 또 하나의 민중종교를 탄생시킨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, 앞으로의 세계는 동방이 중심이 되어 발전해 갈 것이며 , 그 동방의 중심이 우리 나라가 그 중심국가가 될 것을 예견하였다 . ‘정신의 지도국 ’·‘도덕의 부모국 ’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인류 보편윤리에 입각한 민족정기 (民族精氣 )를 되살려야 한다.

그러기 위해서는 주인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였다 . 이러한 점에서 원불교는 다만 기성종교의 혁신에 그치지 않고 기성종교에 대하여 새종교의 출범이라 말할 수 있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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